2001 길섶에서/ 호화저택
수정 2001-01-04 00:00
입력 2001-01-04 00:00
그러나 제2집정관 발레리우스는 개선 기념식을 거창하게 벌여 로마시민들은 그가 왕위를 노리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했다.게다가 그는‘로마 광장’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왕궁’ 같은 호화저택을 짓고 살고 있었다.시민들의 눈길을 의식한 발레리우스는 그 저택을 허물어 버렸다.그러고는 땅값이 싼 변두리에다 소박한 집을 짓고 아무나 와서 그가 살고 있는 실상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당연히 그는집정관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지난 4·13총선때 호화주택이 문제가 돼 낙선한 후보가 있다고 해서해보는 말이다.
yhc@
2001-01-0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