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감독 ‘다찌마와리’ 인터넷서 인기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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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28 00:00
입력 2000-12-28 00:00
극장가에 대작이 없는 이즈음,웬만한 블록버스터 못잖은 인터넷 영화한편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폭발이다.한국독립영화의 가능성을확인시킨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컬트액션 ‘다찌마와 리’.지난 12일 새벽 1시30분 인터넷상(www.cine4m.com)에 무료개봉된지 보름여만인 26일 현재 약 28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지난 8월 개봉돼 디지털 최고히트작으로 꼽혀온 ‘커밍아웃’(현재 누계조회수 45만건)과 같은 기간으로 대비했을 때 2배다.

‘단돈’ 6,000만원을 들여 찍은 영화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류감독이상으로 주목받는 얼굴이 주인공 임원희.‘커밍아웃’‘죽거나 혹은나쁘거나’ 등을 통해 무서운 속도로 컬트마니아급골수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과장되고 촌스런 연기와 대사,‘우하하하’ 쏟아붓듯 희한한 웃음소리,우스꽝스런 캐릭터를 결정짓는 ‘2:8가리마’ 등은 아예 네티즌 관객 사이에서 유행어로 둔갑할 정도.



빠른 시간내 온전히 ‘다찌마와 리’를 감상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귀띔.접속율이 가장 좋은 시간대는 새벽 6시부터 오전 9시까지.오후9시부터 새벽 1∼2시 사이는 피하는 게 좋다.

황수정기자
2000-12-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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