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총선 非사회주의‘압승’
수정 2000-12-25 00:00
입력 2000-12-25 00:00
DOS가 원내 과반수의석을 확보하면 유고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50년만에 처음으로 비(非)사회주의 정부가 권력을 잡게 된다.
3% 정도 진행된 초반 개표결과 DOS는 65% 정도 지지를 얻어 전체 250석 가운데 17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DOS의 초반강세가 이어질 경우 권좌에서 쫓겨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대통령의 세르비아사회주의당은 13.5%(36석)에 그치고세르비아급진주의당(SRP)은 8.3%(22석) 득표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실시된 출구조사결과 DOS가 64%로 압도적 승리를 보인 반면 사회주의당 14%,급진당 7%,극우당 5%로 각각 집계돼 DOS의 압승을 뒷받침했다.최종 집계결과는 25일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00-12-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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