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첫 결승진출…핸드볼 큰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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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23 00:00
입력 2000-12-23 00:00
광주시청이 ‘태극 골키퍼’ 오영란을 앞세워 사상 첫 결승에 올랐다.

광주시청은 22일 인천 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00핸드볼큰잔치 여자부 4강리그 마지막날 오영란의 눈부신 선방과 주포 이윤정(10골)의골세례로 제일화재를 19-17로 눌렀다.



이로써 광주시청은 지난해 우승·준우승팀인 알리안츠 제일생명과제일화재를 연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89년 큰잔치가 시작된 이후 처음 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광주시청은 오는 27∼28일 같은장소에서 3년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는 전통의 강호 대구시청과 결승전을 벌인다.

김민수기자
2000-12-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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