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도 국제 태권도연맹의 최홍희총재의 방한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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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22 00:00
입력 2000-12-22 00:00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을 이끌고 있는 캐나다 교포 최홍희 총재(83)의 방한이 추진되고 있다.

태권도전문 포탈 사이트 태권넷(www.taekwon.net)은 21일 캐나다에거주하는 최 총재에게 방한을 제의,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친북인사로 분류된 그의 입국승인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이승환태권넷 대표는 “정부의 승인이 나오면 새해 2월 쯤 방한이 이뤄질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있었던 북측의 태권도 교류 제안과 태권도의 아테네올림픽 정식종목 확정 등으로 남북 교류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은 시점이어서 정부의 승인여부가 주목된다.태권넷은 최 총재가서울에 올 경우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과의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태권도는 스포츠로서의 기능을 강조하는 남한의 WTF와 무도(武道)를 중요시하는 ITF로 양분돼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0-12-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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