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직개편 단행, 총장 朴尙奎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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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22 00:00
입력 2000-12-22 00:00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1일 당 사무총장에 박상규(朴尙奎·재선)의원을,정책위의장에 남궁석(南宮晳·초선)의원을 각각임명했다.

또 지방자치위원장에 추미애(秋美愛·재선)의원,대변인에 김영환(金榮煥·재선)의원을 선임했다.대표 비서실장에는 김성호(金成鎬·초선)의원이 임명됐다.

이날 인선으로 당정쇄신의 하나로 추진된 민주당 당직개편은 일단락됐다.

정균환(鄭均桓)원내총무 후임은 새해 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된 뒤내주 중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박 신임 사무총장은 기협중앙회장을 역임한 중소기업인 출신으로 국민회의 부총재와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을 지냈다.남궁 정책위의장은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 들어 정보통신부장관을역임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와 오찬회동을 갖고주요당직 인선을 협의한 데 이어 오후 소집된 당 최고위원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진경호기자 jade@
2000-12-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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