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 송년모임 ‘북적’
수정 2000-12-20 00:00
입력 2000-12-20 00:00
은평구(구청장 李培寧) 응암1동사무소 2·3층에 자리한 문화의집은요즘 거의 매일 저녁 각종 공연과 모임으로 떠들썩하다.
대부분 인형극이나 연주회 등 각종 공연을 본후 그 자리에서 다과를 함께 하며 송년모임을 갖는 자리다. 또 이곳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실 회원들은 1년동안 배운 솜씨를 선보이는 발표회를 겸해 송년모임을갖고 있다.
21∼23일 이곳에서는 문화교실 회원들이 한지그림공예,서예,풀꽃분재 등 그동안 익힌 솜씨를 발휘한 작품 1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장한켠에선 회원과 주민들이 다과를 나누며 한해를 마감하는 담소를 나눌 예정.
22일 저녁엔 성악가로 구성된 ‘숭민21C’가 출연,성탄과 송년을 기념해 독창과 중창,앙상블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또 28일 저녁에는 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스포츠댄스 회원 40명이댄스파티를 가질 예정.룸바,왈츠,탱고 등 갈고 닦아온 춤솜씨를 보여주고 송년파티도 열 계획이다.
이곳 직원 최재표씨는 “동기능 전환후 자치센터가 지역주민들의 모임장소로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연말을 맞아 공연을겸한 송년모임 등 건전하고도 의미있는 행사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2000-12-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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