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구조조정본부 축소하나?
수정 2000-12-20 00:00
입력 2000-12-20 00:00
이 전무는 “원래 SK텔레콤 소속인데다 전임 임원이 스포츠단장으로 옮겨가 불가피하게 겸임하게 됐다”며 “구조본의 역할이 축소될 수 밖에 없어 앞으로 유사한 인사가 다른 그룹에서도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김창근(金昌根) 구조본본부장도 전무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소속사이자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SK(주)의재무부문장(부사장)도 함께 맡았다.
구조본이 머지않아 해체돼야 한다는 점에서 SK가 이번 인사를 통해구조본의 기능을 줄여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그래서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손길승(孫吉丞) 그룹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의 쌍두마차 구도에서 해석하기도 한다.즉 최근 SK그룹 인사에서 최태원(崔泰源) SK회장의 친·인척과 40대 임원들이 대거 약진하면서 최 회장의 친정체제 강화라는 분석이 제기된 상황에서 손 회장 측근인 이 전무의 겸임발령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번 인사도 손 회장의 ‘작품’으로 전해진다.
임태순기자 stslim@
2000-12-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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