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정식 계약… 연봉 역대 최고액
수정 2000-12-19 00:00
입력 2000-12-19 00:00
계약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한·일 월드컵이 끝나는 2002년 6월30일까지다.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역대 대표팀 감독 가운데 가장많은 1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2002년 월드컵 16강 진출부터 단계적인 성과금도 별도로 받게 된다.
계약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 공동개최국의 하나인 한국대표팀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말한 뒤 “내가가진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2002년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앞으로 한달동안 세계 강팀들과 경기를 치르면서 한국축구의 장·단점을 파악하겠다”며 “2001년말이나 2 002년 초까지 팀을 안정된 수준에 올려 놓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목표가 우승이 아닌만큼 시간은 충분하다”면서 “한국팀이 체력과 정신력을 갖추고 있어 전술향상에 힘쓴다면 좋은 성적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히딩크 감독은 한국 축구의 스타일 변화에 대해서는 “한국 선수중에도 좋은 기술과 체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고 말한 뒤 “네덜란드 스타일을 적용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이 네덜란드를 상대하더라도 이기고 싶은 심정”이라는 말로 한국축구에 대한 애착과 각오를 내비쳤다.
박준석기자
2000-12-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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