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업 반대’ 시민단체 주장 전북도 적극 대처키로
수정 2000-12-13 00:00
입력 2000-12-13 00:00
전북도는 12일 새만금,전주신공항,용담댐 담수 등 대형 현안사업에대해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단체들과 마찰을 빚지 않기 위해대응을 자제해왔으나 앞으로는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시민·환경단체에 공개질의를 하거나 공개토론을 통해 도민들로부터 현안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검증받는 등 정면돌파를 시도할 방침이다.
우선 도는 경실련이 전주신공항건설사업을 선심성 사업으로 선정한데 대해 공개질의서를 내기로 했다.
유종근(柳鍾根)지사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라며 “공개질의를 통해 선심·낭비성 사업으로 선정된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들의 주장으로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새만금사업도 소극적 방어자세에서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키로 했다.
그동안 전문기관에서 분석한 각종 자료를 통해 새만금사업추진의 당위성과 필요성,사업효과 등이 환경단체의 갯벌보존 주장 보다 우세하다는 의견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또 지난달 9일부터 시작된 진안 용담댐 담수도 환경단체들의 주장과는 달리 수질오염 우려가 없고 내년 전주권에 용수를 공급하고 댐의안전을 위해 조기담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시민·환경단체들의 주장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다가지역발전이 발목을 잡히는 부작용을 가져왔다”면서 “앞으로는 도민이익의 방어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차원에서 각종 단체의 부당한 주장에 정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2000-12-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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