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 李동훈회장 소환
수정 2000-12-13 00:00
입력 2000-12-13 00:00
검찰은 관련 임직원을 외환관리법과 보험업법 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제일화재가 신종 금융기법인 역외펀드를 이용해 대주주의 경영권을 방어하려다 발생한 사건”이라며 “경제 위기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폭등해 손실 폭이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제일화재가 96년 초부터 97년 말까지 역외펀드를 이용해 자사주를 부당하게 매입,220억원대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지난 6월 말과 지난달 말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장 등 이 회사 전·현직 임직원 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현재 이 회장의 해외 재산 도피 여부 등에 대해서도 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0-12-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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