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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13 00:00
입력 2000-12-13 00:00
여야는 12일 법원의 ‘총풍(銃風) 3인방’에 대한 실형선고와 관련,당시 대선후보였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연루여부를 둘러싸고 이틀째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이 이 사건을 마치3인방의 자작극인 것처럼 몰아가고, 더욱이 우리당의 사과까지 요구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오정은씨가 한나라당에 정세보고를 했고,한성기씨는 이회창 후보의 특보명함을 갖고 유세장을 찾아갔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이 총재도 이날 대구 파크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재판결과는 검찰이 우리당과 나에게 그동안 제기한 공격과 수사방향이 잘못됐다는 것을 법원이 인정한 것”이라며 민주당의공격을 일축했다.
■정책위의장 대행에 정세균의원.
민주당은 12일 정책위를 정세균(丁世均) 제2정조위원장의 직무대행체제로 정리했다.대행체제는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의 복귀 가능성이 거의 없어 연말 당정개편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정세균 체제’를 선택한 것은 정 의원이 경제에 밝고 다른 정책조정위원장보다 정책위에서 일한 경험이 많기 때문이다.
2000-12-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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