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조선 도보행진’ 서울 도착 환영식
수정 2000-12-11 00:00
입력 2000-12-11 00:00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22일 ‘안티조선’과 언론개혁의 당위성을 홍보하기 위해 부산 민주공원을 출발,전국 도보일주에 나선 김동호(25·‘인물과사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사모 회원)씨의 서울도착 환영식을 겸해 안티조선연대측이 인사모와 안티조선 사이트인‘우리모두’와 공동으로 마련됐다.이들은 탑골공원 정문앞에서 열린1차 집회에서 김동민 대표·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의격려사에 이어 광주에서 올라온 풍물패의 공연,‘조선일보??기’ 등의 행사을 가졌다.
이어 이들은 오후 2시반경 종로∼광교를 거쳐 오후 4시 조선일보 사옥옆 서울시의회앞 인도에서 조선일보반대 2차 집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부산을 출발,48일만에 서울에 도착한 ‘안티조선 전국도보행진’의 주인공인 김동호씨는 조선일보에 보내는 공개질의서에서 “안티조선운동은 반민족·반민주·반통일적 신문인 조선일보에 대한 지식인과 민초들의 준엄한 경고”라고 밝히고 “남은 일정동안에도 가는 곳마다 안티조선운동과 언론개혁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조만간 서울을 출발,원주∼충주∼문경∼김천∼대구∼경주∼울산을 거쳐 내년 2월 중순경 출발지인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이날행사에는 안티조선연대 관계자를 비롯해 부산·광주·인천 등지에서올라온 인사모·우리모두 회원 등 70명이 참석했다.
정운현기자 jwh59@
2000-12-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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