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기능직공무원 사회복지사 채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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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02 00:00
입력 2000-12-02 00:00
행정자치부가 구조조정 대상 기능직 지방공무원을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채용할 움직임을 보이자 사회복지단체,사회복지 관련 대학 학생,교수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행자부는 10월 말 구조조정 대상인 기능직 지방공무원 가운데 6주간사회복지사 양성 교육을 이수하면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으로 임명하기위해 보건복지부에 교육과정 개설을 요청했다.

행자부는 이를 통해 연말까지 퇴출당하는 489명의 기능직 지방공무원들을 사회복지사로 전환,기초생활보장제 시행으로 내년에 새로 채용하는 700명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에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등 전국 157개 관련 학과 학생,교수 등 1만여명은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대구시사회복지관협회 등 전국 100여 사회복지단체도 지난 15일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5만여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정부에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2000-12-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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