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선거/ 백악관, 부시에 안보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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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1-30 00:00
입력 2000-11-30 00:00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백악관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대선 승리를 주장할 경우,원활한 정권 인계인수를 위해 부시 진영에 매일 국가안보 및 정보 브리핑을 시작할 것이라고 존 포데스타백악관 비서실장이 28일 밝혔다.

포데스타 비서실장은 이날 CNN방송 회견에서 백악관은 부시 지사가최신 안보정보 및 정보기관의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샌디 버거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이 이날중 부시 진영과 접촉,통상대통령 당선자에게 제공하는 중앙정보국(CIA)의 브리핑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시 지사에 대한 이러한 브리핑은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의 제의에 따라 이뤄지며 고어 부통령은 행정부의 일원으로서 매일 정보 및국가안보 브리핑을 받고 있다고 포데스타 실장은 말했다.

백악관은 이 브리핑이 부시 지사와 고어 부통령 모두에게 도움이 돼새 행정부가 출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밤(현지시간) 포데스타 실장은 사실상 대통령선거의 승리를 선언한 부시 지사의 비서실장에 임명된 앤드루 카드전 교통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잠정적인 정권 인계인수 절차를 논의했다.



포데스타 실장은 특히 부시 지사가 각료로 선정하는 인사를 비롯한행정부 요직 임명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위해 법무부 자료를 제공할것이라고 밝혔다.

hay@
2000-11-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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