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30代 장애인 8억복권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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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1-22 00:00
입력 2000-11-22 00:00
지난 11일 실시된 제2회 슈퍼밀레니엄관광복권 추첨에서 부산에 사는 장애인 김모씨(38)가 1등 6억원짜리(2조4155642번)와 2억원짜리(2조4255643번)에 잇따라 당첨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관광복권 발행기관인 제주도에 따르면 김씨는 3년전 교통사고로 팔,다리를 제대로 못쓰게 된 3급 장애인으로 지난 9월27일 밤 꿈에서 두꺼비집을 잘못 건드려 오른손이 감전되는 꿈을 꾼 뒤 다음날아침 동네 구멍가게에서 복권 3장을 구입,그중 두장이 1등과 2등에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김씨는 총 당첨금 가운데 소득세와 주민세 각 2%를 뺀 6억2,400만원을 받게 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2000-11-2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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