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CBO 7,000억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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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1-20 00:00
입력 2000-11-20 00:00
이달 중으로 7,000억원대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가 발행돼 중견·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이 공동주간사를 맡아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힘든 28개 기업의 회사채를 풀(Pool)로해 모두 3,48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CBO를 발행,대금이 납입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프라이머리 CBO에는 투기등급채권이 전체의 20%인 680억원어치(8개사) 포함돼 있다.

오는 27일에는 교보·현대증권과 산업은행에서 모두 3,570억원어치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한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LG투자증권이 60개 기업 회사채를 묶어 1조5,500억원 어치의 프라이머리 CBO를 국내에서 첫 발행한 이래 27일 발행예정분까지 합쳐 모두 11건,5조8,583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가발행돼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된다.



금감원의 유흥수(柳興洙) 공시감독국장은 “앞으로도 동양·굿모닝·동원증권등에서 4,500억원 정도를 발행할 예정이며,2차 채권형펀드10조원을 추가조성할 계획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앞으로 프라이머리CBO가 기업의 자금사정 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0-11-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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