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동방금고와 상호같은 ‘목포 동방’ 영업정지
수정 2000-11-13 00:00
입력 2000-11-13 00:00
금융감독원은 12일 100여억원대의 불법대출 등으로 정상영업이 어려운 전남 목포의 동방상호신용금고(대표이사 김현준)에 대해 11일부터6개월동안 영업정지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금고는 상호 뿐 아니라 최근 말썽이 된 한국디지탈라인의 정현준사장과 대표 이름까지 같아 정씨가 구속된 지난달 23일을 전후해 수백명의 예금주들이 몰려들어 대규모 인출사태를 겪는 곤욕을 치렀다.
한편 금감원은 목포 동방상호신용금고의 자력회생이 어려울 경우 3자 인수등을 추진,예금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2000-11-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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