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고수익 펀드 판매 부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0-11-13 00:00
입력 2000-11-13 00:00
비과세 펀드와 비과세 고수익펀드가 제대로 팔리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5조원 규모의 하이일드펀드와 CBO펀드에 편입된 2조5,000억원 규모의 투기등급채권을 소화할 수 있는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발매에 들어간 투신운용사의 비과세펀드는 지난 8일 현재 설정액이 8조5,057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운용사별로는 삼성투신이 1조3,321억원,주은투신이 1조1,740억원,한국투신이 1조1,685억원 등이다. 비과세펀드가 잘 안팔리면 투신권의채권매입 여력이 줄게 돼 금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달부터 판매 중인 비과세 고수익펀드도 291억원을 파는데 그쳤다.이 펀드는 13일부터 만기도래하는 하이일드펀드와 CBO펀드내 후순위채와 투기채를 흡수하기 위해 공모주 우선배정 및 전액 비과세 혜택까지 부여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투신권의 유동성부족을 해소하고 자금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하이일드와 뉴하이일드 및 CBO펀드의 만기를 1년씩 연장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0-11-1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