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소비패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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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1-11 00:00
입력 2000-11-11 00:00
외동딸을 둔 가정의 씀씀이는 큰 반면 아들만 둘 둔 가정은 다소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올들어 최근까지 자사 카드로 50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 2,059명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에 따른 소비성향을 비교분석한 결과 외동딸을 둔 가정의 씀씀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반면 아들 2명만 둔 가정은 가장 물건을 적게 구매했다.

조사결과 외동딸만 둔 가정의 월평균 구매액은 32만3,600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딸만 2명을 둔 가정이 25만5,400원,아들과 딸 각각 1명씩을 둔 가정이 25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아들 2명만 둔 가정은 월 평균 19만 3,400원어치의 물건을 사외동딸을 둔 가정의 60% 수준에 머물렀다.외동 아들을 둔 가정은 월평균 23만원을 지출했다.

자녀 1인당 구매액도 외동딸이 10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아들 2명의 평균 구매액은 4만8,4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25∼30세의 자녀를 둔 가정의 월평균 지출액이 31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19∼24세의 자녀를 둔 가정이 29만9,000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했다.

외동딸을 둔 가정 중 재고상품 등 행사용 상품을 구입하는 가정은 14.5%에 그친 반면 아들 2명을 둔 가정은 22.8%나 돼 자녀의 성별에따라 구매패턴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관계자는 “외동딸만 둔 가정이 늘면서 딸을 예쁘게 키우고싶다는 부모들의 생각이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안미현기자
2000-11-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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