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치열한 경기논쟁속 증시엔 안개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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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1-01 00:00
입력 2000-11-01 00:00
월가에서는 이로써 경기둔화에 따른 첨단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는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분석하고 있다.또 투자자들이 기존의 높은 기대수익률을 낮춰가는 과정에서 주가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월요일 뉴욕시장에서는 리먼브라더스가 시스코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자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을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하락했다.반면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에 이어 제지 화학 금융 경기관련주들이 첨단기술주를 매도한 투자자들의 집중매수로 크게 올랐다.
한편 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9월 개인 소득·지출증가율이 큰폭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소득증가율은 1.1%로 1년만에 최고를 기록했고 지출증가율또한 0.8%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보다 높았다.높은 소득증가율로 인해 소비증가율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할것으로 예상된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는 수급불균형을 일으켜 물가불안을 야기시키고 미국경제의 안정성을 해친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번주 발표되는 NAPM지수(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경제지표)와 10월 노동보고서 발표에 더욱 주목하고 있으며 FRB는 통화정책 결정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미국 주식시장은 수익발표기간이 마무리되면서 경기동향과 금리정책이 시장을 움직이게 되었다.치열한 경기논쟁만큼 안개속에 싸여있는주식시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2000-11-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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