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 ‘TV과외’ 다양해진다
수정 2000-10-25 00:00
입력 2000-10-25 00:00
기획예산처는 24일 “내년부터 학교교육프로그램 신규 제작 소요경비에 20억원을 편성했다”면서 “교육방송과 학교수업의 연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EBS는 전체 방송시간의 90%를 초·중·고 정규교육 프로그램으로 방송하고 있으나 재방송 또는 이미 제작한 프로그램의 재활용률이 30%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이번 예산조치로 인해 재방송·재활용률은 30%에서 20% 미만으로 낮아질 전망이다.특히 중·고등학생 대상 방송프로그램은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단계별로 세분화시켜 학생들의 프로그램 선택권이 늘어난다.또 고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종합 프로그램을 신설해 과외나 학원수업 없이도 수능시험 대비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부터는 특별한 교재 없이도 학습효과를 가질 수 있는 ‘영상학습 자료형 프로그램(가칭)’을 선보여 교육프로그램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이수원(李秀元) 교육문화예산과장은 “교육프로그램의 질 향상은 정규 학교교육을 보완하면서 과외의 수요를 흡수해 사교육비를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0-10-25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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