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조 “경영진 퇴진 투쟁”
수정 2000-10-24 00:00
입력 2000-10-24 00:00
대한항공 노조는 23일 김포공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이번 협상으로 능력의 한계를 보인 조양호 회장과 심이택 사장 등 경영진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대수(朴大壽·41) 노조위원장은 “조종사들이 안전운항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을 내걸고 파업을 해 임금을 올린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22일 단체협상으로 조종사들의 월 비행수당은 일반직 대리급직원의 한달 월급과 맞먹는 150만원이나 올랐다”고 비난했다.
송한수기자
2000-10-24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