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시비축탄’ 43.1%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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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20 00:00
입력 2000-10-20 00:00
군이 보유한 전시비축탄(WRSA)은 기준 물량 대비 43.1%나 부족해 국가 안보에 치명적 결함이 있다고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이 19일 주장했다.

강의원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감사에서 질의자료를 통해 전시비축탄의 경우 육군은 기준물량 대비 43.9%,해군은 19.7%,공군은 14.5%가 부족하다고 말했다.또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순수 탄약값만 17조3,4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전쟁이 발발했을 때 미국의 탄약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전쟁 지속가능일수는 육군 25.5일,해군 36일,공군 57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북한의 탄약비축 수준은 남한 대비 181%인 167만t으로 전쟁 지속 가능일수가 약 3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노주석기자 joo@
2000-10-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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