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덕대 국내 첫 당구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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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20 00:00
입력 2000-10-20 00:00
경북 영천시 성덕대학이 국내 대학중 최초로 당구학과를 신설해 내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19일 성덕대학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관광레저스포츠과에서 당구 전공 교과과정을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호응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최근 교육부에 학과 개설을 신청해 승인받았다.

신입생 정원은 50명이고 일반전형 20명,특별전형 30명으로 뽑는다.

학생들을 가르칠 교수진은 전임 및 겸임교수 3∼4명을 두기로 했으며 주요 교과과정은 운동역학,트레이닝론,운동생리학,스포츠심리학,당구의 역사,당구예절 등이다.

당구학과 입학전형에 요구되는 실기종목은 스리쿠션과 포켓볼·예술구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덕대학측은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당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당구가 스포츠로 정착되는 상황에서 당구 이론을 체계화·과학화하기 위해 학과를 설치하게 됐으며 앞으로 당구 지도자 및 선수를배출하고 당구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2000-10-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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