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화제/ 부활의 총성 공기소총 최대영
수정 2000-10-17 00:00
입력 2000-10-17 00:00
그로부터 정확히 한달 뒤인 16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최대영은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전국체전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인 1,185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곧바로 열린 개인전에서도 497.7로 은메달을 따낸 것.
“시드니 생각은 별로 안났는데 결선에서 좀 긴장했었나봐요.하지만 정말 만족해요” 원래 쾌활한 성격에 어리광을 부리기도 했던 최대영은 지난달 25일귀국이후 조금 시무룩했다.하지만 서인택 창원시청 감독 및 팀동료와 가족들은 최대영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며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5일을 쉰 최대영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팀훈련에 합류했다.매일200발씩 쏘는 실전훈련과 함께 스트레칭,족구 등을 통해 지난 4월 대표선발전에서 400점 만점을 쏘던 그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
올림픽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각각 평균 398점,396.50으로 1,2위를차지했던 최대영과 강초현.김일환 국가대표 감독은 “애초 396.25로탈락한 이선민(충북)을 강초현 대신 내보내려했다가 최대영이란 든든한 메달후보를 믿고 신인이나 다름없는 강초현을 내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고부의 강초현은 카메라 세례와 훈련부족으로 8위에 머물러한달만에 뒤바뀐 둘의 운명을 절감케했다.
창원 류길상기자 ukelvin@
2000-10-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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