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매립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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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14 00:00
입력 2000-10-14 00:00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이 13일 개장됐다.

이로써 92년 2월 문을 연 제1매립장(1공구) 123만평은 8년8개월 동안 6,200만t의 쓰레기를 매립한뒤 용도폐기됐다.

제1매립장 서쪽에 위치한 제2매립장(3공구)은 부지면적 115만평,매립용량 6,700만t 규모로 사용기간은 2010년 9월까지다.

2010년 이후에는 제3매립장(119만평)과 제4매립장(117만평)이 잇따라 건설돼 2022년까지 사용된다.

제2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의 종류와 반입량,반입 제재 등은 수도권매립지 운영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운영위는 공사 사장 및 서울·경기·인천 등 3개 시·도 공무원을 비롯,주민대표 6명,환경전문가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 제1매립장 운영에는 수도권매립지공사와주민 대책위가 공동으로 관여해 혼선과 마찰을 빚은 적이 많았지만운영위원회가 출범함으로써 안정적 운영의 기틀을 갖추게 됐다.

제2매립장 개장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반입 문제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주민대책위가 제2매립장 개장 이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받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공개적으로 천명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민대책위는 적절한 음식물쓰레기 처리대책을 수립,시행하지 않고 있는 20개 지자체를 선정,소명자료를 요청하는 등 반입금지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이에 대해 공사측은 “당장 반입을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이므로 2004년까지는 허용해야 한다”며 주민대책위를 설득하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2000-10-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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