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슈투니차 유고 대통령 몬테네그로共 분리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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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14 00:00
입력 2000-10-14 00:00
[런던 연합] 유고연방의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대통령은 세르비아공화국과 함께 연방을 구성하고 있는 몬테네그로공화국의 분리를 허용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코슈투니차 대통령은 이탈리아 텔레비전과의 회견에서 몬테네그로공화국이 연방에서 탈퇴하기를 바란다면 유고연방은몬테네그로가 자기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슈투니차 대통령은 “몬테네그로 국민이 유고연방의 한 부분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해도 그들의 뜻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르비아공화국은 전 유고연방 인구의 90%를,몬테네그로공화국은 1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한편 베오그라드의 B2-92 방송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대통령 세력의 저항으로 정권 인수에 어려움을 겪는 코슈투니차 대통령이 몬테네그로공화국의 지지를 요청할 것이며 몬테네그로 의회의 제2정당인사회인민당(SNP) 관계자들과 12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00-10-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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