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죽음의 질주’
수정 2000-10-13 00:00
입력 2000-10-13 00:00
지난 11일 오후 9시50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3동 149의 19 앞길 횡단보도에서 킥보드를 타고 길을 건너던 박모군(5)이 이모씨(34)가 운전하던 S운수 소속 시내버스 오른쪽에 부딪친 뒤 바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정형외과 전문의 정만효(鄭萬哮·47)씨는 이와 관련,“지난 여름에는 킥보드나 롤러 블레이드를 타다 다친 어린이 환자가 하루에 2∼3명이나 됐다”면서 “특히 아파트촌 등 좁은 공간에서 이리저리 속도를 내다보니 차량과의 접촉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킥보드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만 10만여대가 팔렸을 정도로 젊은이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2000-10-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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