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 오락실 불법 운영
수정 2000-10-11 00:00
입력 2000-10-11 00:00
부산 동래경찰서는 10일 부산시 동래구 온천3동 월드오락실 대표 추순식씨(46·부산시 금정구 부곡동)와 동래서 수사1계장 정규탁 경위(50),동래서 교통과 박래민 경사(45),전 부산진경찰서 경무과장(경정) 유덕선씨(62),전 동래서 장비계장(경사)박성계씨(62)등 6명에 대해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전 부산경찰청 관제계장 오용씨(62)를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권재규씨(30·해운대구 반여동) 등 종업원과 명의상 업주 9명을 입건하거나 수배했다.
정씨 등 전·현직 경찰들은 ‘청솔’이라는 같은 산악회 회원인 추씨와 함께 지난 98년 6월 1인당 3,000만원씩 출자해 성인오락실을 설치한 뒤 지금까지 하루 500여만원씩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2000-10-1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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