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연내 1,500명 감원·520억대 자산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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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11 00:00
입력 2000-10-11 00:00
동아건설은 올 연말까지 현재 직원의 39%인 1,500여명을 줄이고 520억원대의 자산을 매각하는 등 추가 경영정상화 자구안을 마련,10일발표했다.

최동섭(崔同燮) 동아건설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원 감축과 함께 대한통운 빌딩,동아건설 별관,남양주 아파트 사업부지 등을 팔아 520억원의 현금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해외사업과 토목사업을 강화하는 대신 주택사업은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4,300억원의 신규자금과 이자감면혜택이 지원되면 내년에 2조원의 매출을 달성,2002년부터는 (연 3% 수준의)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며 채권단의 추가지원을요청했다.

류찬희기자 chani@
2000-10-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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