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페로프·크뢰머·킬비 노벨 물리학상 공동수상
수정 2000-10-11 00:00
입력 2000-10-11 00:00
한림원 물리학상 수상자들이 고속 트랜지스터와 레이저 다이오드(이극 진공관),집적회로(IC) 등에 사용되는 장치들을 개발,현대 정보기술의 토대를 이뤘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화학상과 관련, 한림원은 수상자들이 고분자물질인 플라스틱의 구조를 변형, 전도체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혁명적 발견을 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부르크 A.F.요페 물리기술연구소에서 일하는 알페로프와 미국 샌타 바버라 캘리포니아대의 크뢰머 교수는 광전자 공학부문의 반도체소자를 개발해 인공위성과 콤팩트 디스크(CD) 플레이어,바코드 판독기 등에 응용할 수 있게 했다. 미국 반도체회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소속의 과학자 킬비는 '칩’으로 불리는 집적회로(IC)를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주탐사선과 첨단의학장비를 제어하는 기술을 향상시켰다.
2000-10-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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