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대 동아리 ‘든손’ 외국인근로자에 우리말 가르쳐
수정 2000-10-09 00:00
입력 2000-10-09 00:00
외국어대 한국어교육과 동아리인 ‘든손’ 회원들은 4년 전부터 매주 일요일이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말을 가르치고 있다.‘든손’은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이란 뜻의 순 우리말.
97년부터 한글을 배우기 위해 충북 음성에서 외국어대를 찾는다는미얀마 출신 탄조인씨(26)는 “처음 한글을 배울 때는 ‘ㄱ,ㄴ’도몰랐는데 지금은 고급반에서 배울 정도로 능숙해졌다”며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외국어대 한국어교육과 1년 김선희(金善姬·19)양은 “피곤함도 잊은 채 3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한글을 배우러 오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보노라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2000-10-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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