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보희 ‘명상의 풍경’展
수정 2000-09-30 00:00
입력 2000-09-30 00:00
생활 주변의 모습이나 자연의 풍광을 채색 위주로 그려온 작가는 이번에 작품경향을 바꿨다.화면 전체를 가라앉게 하는 먹의 효과에 주목,채색을 배제한 수묵화를 처음 시도했다.인위적인 장치들도 될 수있는대로 자제했다.그래서인지 작품에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단순히 ‘거기 있는 풍경’이 아니라 ‘생각하게 하는 풍경’이며 ‘명상으로 이끄는 풍경’이다.안으로 스며드는 듯 중첩된 먹색이 화면에은은하게 퍼지는 가운데 자연의 푸근함을 느낄 수 있다.
1995년 월전미술상을 받은 작가의 8번째 개인전이다.10월 12일까지.(02)720-1524[김종면기자]
2000-09-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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