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대학 선정사업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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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9-28 00:00
입력 2000-09-28 00:00
지난 96년부터 시행중인 교육부의 교육개혁추진 우수대학 선정·지원사업이 극히 일부 대학에 크게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7일 교육개혁 우수대학을 선정,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올해까지 5년 동안 전국 189개 대학 중 70개 대학이 분야별 우수대학으로 뽑혔다.이 가운데 16개대학은 4년∼5년 동안 연속,우수대학이 됐다.특히 16개대의 지원금은 5년간 총지원금 1,150억원의 47.6%인 544억7,710만원에 이른다.때문에 일부 대학들은 우수대학의 선정과정에대해 형평성을 제기하거나 아예 신청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96년부터 해마다 300억원∼150억원을 투입,8∼3개분야로대학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5년 연속 뽑힌 대학은 ▲연세대(지원금 45억원) ▲포항공대(40억원)▲한양대(41억원) ▲서강대(31억원)▲홍익대(44억원)▲중앙대(31억원)▲원광대(23억원) 등 7개대학이다.

4년 연속 대학은 ▲고려대(31억원)▲성균관대(43억)▲경희대(36억원)▲아주대(39억원)▲이화여대(36억원)▲숙명여대(31억원)▲울산대(27억원)▲인하대(24억원)▲영남대(19억원) 등 9개대학이다.



올해 우수대학에는 단국대와 동양대,배재대,호서대,경일대,경주대,성공회대,우송대 등 8개 대학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0-09-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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