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3차장관급회담 27일부터 서귀포서
수정 2000-09-27 00:00
입력 2000-09-27 00:00
남북은 두 차례의 장관급회담과 적십자·국방장관·경협 제도화 실무접촉 등의 각종 성과를 확인하고 후속 실천방안을 협의한다.특히남측은 분야별 위원회 구성,국제경기의 단일팀 구성 등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26일 판문점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측 대표단이 27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같은 날 낮 12시30분 중국항공 CA-123편으로 서울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통보해왔다.북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아시아나 항공기편으로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이동한다.
북측은 이날 통지문에서 김영신 대표(문화성 부상)를 허수림 대표(민족경제협력연합회 총사장겸 무역성 광명성 지도국장)로 교체했다고밝혔다. 대표단은 회담대표 5명, 수행원 4명,지원인력 8명,기자 5명등 22명으로 구성된다고 덧붙였다.
이석우기자 swlee@
2000-09-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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