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油價 30弗 넘으면 제조업 채산성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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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9-26 00:00
입력 2000-09-26 00:00
국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을 넘으면 국내 제조업체의 채산성(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적자상태로 반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25일 ‘국제유가 급등이 제조업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25달러가 되면 제조업채산성은 0.91%포인트,30달러면 1.67%포인트, 35달러면 2.43%포인트각각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제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이 1.68%임을 감안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를 초과할 경우 우리나라 제조업의 채산성이 마이너스로 반전될 수 있다고 산업연구원은 밝혔다.

산업연관표를 분석한 결과 유가가 10% 오를 때 국내 제조업 전체로는 0.36% 정도의 비용상승 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제품별로는 석유제품 5.19%,유화 0.32%,시멘트 0.22%,플라스틱 0.20%,섬유0.16%,철강 0.14%,고무 0.14% 등의 상승요인이 생긴다.

반면 반도체와 컴퓨터(0.05%),통신기기(0.06%) 등은 유가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함혜리기자 lotus@
2000-09-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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