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거짓말탐지기 세계 첫 개발
수정 2000-09-23 00:00
입력 2000-09-23 00:00
정보통신기기 전문제조업체인 911컴퓨터는 22일 소형 휴대폰 크기의 휴대용 거짓말 탐지기 ‘핸드 트러스터’ 개발에 성공,오는 25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핸디트러스터는 거짓말 탐지기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 트러스트테크사의 폴리그래프 소프트웨어를 IC칩으로 개발한 것.직접측정은 물론 전화통화나 TV출연자의 거짓말 여부,스트레스 정도까지측정할 수 있고 정확도는 82%에 이른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거짓말을 할 때 긴장때문에 성대의 혈액량이 저하돼 본능적으로 나오는 일그러진 음파를 감지,거짓말을 하고 있는지,흥분이나 긴장상태인지 등 감정 상태를 판단하는 원리다.발성 진동을 분석하기 때문에 외국인이나 감기에 걸려 목소리가 바뀐 사람에 대해서도 판별이 가능하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경찰청,일본 경시청 등에서도 이 기술을 적용한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하고 있다.지난 98년에는 미국 르윈스키 청문회 당시 클린턴 대통령 증언의 거짓 여부를 판별하는데 이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가격은 5만원대.
김재천기자 patrick@
2000-09-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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