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여사 또 가택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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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9-23 00:00
입력 2000-09-23 00:00
[방콕 연합] 미얀마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를 비롯한 야당 간부들이 22일 열차여행을 강제로 제지당한뒤 또다시 사실상 가택연금에 처해졌다.

미얀마 정부 소식통은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당수 수지 여사와 틴 오 부당수,간부들이 자택에 ‘임시 구금’돼 있다면서 자택 주위에군정보요원들이 배치돼 외교관들이나 기자들도 방문이 허용되지않을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수지여사는 당간부들과 함께야당 탄압 사건의 진상을 알아보러 북부지방인 만달레이로 가려고 양곤 역에서 기차를 타려다 제지당한 뒤 헌병들에 의해 강제로 트럭에태워져 집으로 호송됐다.
2000-09-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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