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국제행사 맞아 “세계속 경동약령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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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9-20 00:00
입력 2000-09-20 00:00
우리나라 한약재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한약재 시장인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악령시’가 세계적인 한약재 판매 및 한방전문 진료 지역으로 거듭난다.

동대문구 유덕열(柳德烈) 구청장과 경동약령시협회(회장 박의진) 관계자들은 최근 구청에서 회의를 갖고 경동약령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 및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는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경동약령시를 세계적관광명소로 육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현 지하철 역명인제기동역과 함께 ‘경동시장·약령시’로 병행 표기하는 방안을 서울시 지명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동대문구와 약령시협회는 아울러 이 지역 중심가로변 및 인근 도로변에 한약재 수종의 가로수인 버즘나무 및 은행나무를 심어 특색있는녹화거리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내년 봄 왕산로∼약령시길 485m 구간에 두충나무 등 4개종 106그루를 심고,이어 2002년 봄까지는 약령시길∼제기로 330m 구간에 73그루의 약용나무를 식재하기로 했다.

상설 및 임시시장과는 별도로 특색있는 한약재만을 별도로 모아 전시 및 판매하는 ‘바겐세일 형식’의 ‘한약 5일장’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경동약령시협회와 다음달 초쯤 2차회의를 열어구체적인 발전 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moon@
2000-09-2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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