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 런던 ‘금융市長’ 클라이브 마틴
수정 2000-09-20 00:00
입력 2000-09-20 00:00
마틴 금융시장은 이어 “이번 위기는 투자자들,특히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위기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장이 불안할수록 냉철하게 시장상황을 주시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나라의 경제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적절한 규제완화,기업지배구조와 기업회계의 투명성 제고,자유교역 확대 및 구조조정 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누차 강조했다.마틴 금융시장은 특히 “국가간 교역과 투자는 물론 금융시장은 신뢰에 바탕을 둬야 하며 이는 투명성 확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투자자들에게 가장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가 제때 제공될 때 시장의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 국민들이 단기간에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는 그는 “전자,정보통신 등 신경제를 주도하는 산업에서 놀랄만한발전을 이뤄낸 한국 경제는 장기적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결단력있고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한다는 지적을 잊지 않았다.
명예직인 런던 금융시장은 금융기관들이 몰려있는 ‘시티 어브 런던’을 대표하며 세계적 금융 중심지로서의 런던과 영국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이번에 방한한 마틴 시장은 제672대 시장이다.런던에는 지난 5월 처음으로 선출된 민선시장이 따로 있어 교통,경제개발문제,치안,도시계획, 환경 등 전반적인 일반 시정업무를 담당한다.
런던은 세계외환거래량의 32%,유로본드 총 발행량의 54%를 차지하며 현재 474개 외국계 은행이 상주해있다.
김균미기자 kmkim@
2000-09-20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