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장실 만족도·청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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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9-18 00:00
입력 2000-09-18 00:00
경기도 수원시가 전국의 10개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도시 화장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및 청결상태 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7일 한국화장실문화협의회에 따르면 10개 도시의 공중화장실과 터미널,백화점,병원 등의 다중이용화장실 1,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결과 수원이 종합평점 5점 만점에 3.5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서울은 3.21점으로 2위,전주는 3.17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대전은2.67점으로 10개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화장실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보면 역시 수원이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3.34점,서귀포 3.32점,전주 3.30점,인천 3.23점 등 순으로나타났다.

화장실의 청결상태(100점 기준)에서도 수원이 73.4점으로 가장 높은점수를 얻었으며 전주 68.8점,대구 65.4점,서울 65.2점을 얻었다.

장소별 이용자 만족도에서는 공항(3.56점),지하철역(3.35),관공서(3.28점),종합병원(3.28점)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공원(2.96점),유원지·해수욕장(2.80점),시장(2.42) 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화장실이 남·녀 따로 구분돼 설치된 곳이 86.7%로 조사됐으며 나머지는 같은 공간 안에 변기만 따로 설치한 곳이 6.1%,변기까지함께 사용하고 있는 곳이 7.2%로 조사됐다.또 양변기와 재래식 변기의 비율이 47대 53으로 재래식 변기의 비율이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0-09-1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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