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주민 70% “생활 불편”
수정 2000-09-14 00:00
입력 2000-09-14 00:00
행정자치부는 13일 전국의 읍 주민과 공무원 5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9.9%(381명)가 읍 지역에서의생활이 불편하다고 대답했으며 ‘만족스럽다’는 대답은 29.4%(160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현재 면 지역이 농림부의 정주권개발사업 혜택을 받고 있어 농어촌의 중심이 돼야 할 읍이 오히려 면보다 낙후되고 있는상황에 대한 방증으로 해석된다.
생활여건의 불편 사항으로는 ‘교통시설 등 기반시설 미비’가 39%로 가장 많았고 ▲문화·복지시설 부족 13% ▲소득저하 11% ▲난개발인구증가 9%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들의 84%(458명)는 읍에 대한 정부지원이 부족하다고 대답했다.지원이 시급한 분야로는 전체 70%(381명)가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꼽았으며 복지시설·주거환경·산업시설이 각 9%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필요한 도시기반시설로는 도로(22%)·문화시설(14%)·주차시설(13%)·여가시설(13%)·교육시설(12%) 등이었다.
행자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읍내 입주 업체에 대한 세제·금융지원과 지역특산물 가공을 통한 소득 창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종합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소도읍개발촉진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2000-09-1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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