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양민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 출범
수정 2000-09-08 00:00
입력 2000-09-08 00:00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범국민위원회 준비위원회’는 7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범국민위원회를 출범했다.유족은 물론 연구자·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이 범국민위원회는 주요사업으로 ▲피해실태 조사연구 ▲통합특별법 제정 ▲국가인권위원회 구성 ▲대국민홍보사업 등을 확정하였다.
이날 창립대회에서 상임대표에는 강정구 동국대교수·채의진 문경유족회장 등 3명이,공동대표에는 이해동 목사·김중배 참여연대 공동대표·이장희 외국어대 교수·문규현 신부 등 23명이 선출됐다.강만길고려대 명예교수·박형규 목사·고은 시인 등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사무처장에는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정책기획실장에는 이영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장이 뽑혔다.창립대회가 끝난뒤 참석자들은 차를 타고여의도까지 이동,국회 주변에서 상여·만장 등을 앞세우고 가두시위를 벌였다.
정운현기자 jwh59@
2000-09-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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