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 평양회담/ 이산가족방문단 선정 어떻게
수정 2000-09-01 00:00
입력 2000-09-01 00:00
박기륜(朴基崙)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31일 “남측 26명의 경우추가 방북단에 최우선권을 보장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400명 후보자에 선정됐다가 200명 후보자 압축 과정에서 탈락했던 이산가족의 경우 북쪽 상봉대상이 먼 친척인 사람도 많기 때문에 우선권부여 여부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추가 교환방문단 규모가 남북 각 100명일 경우 남측은 생존확인된 26명 외에 나머지 74명을,현재 통일부와 한적 등에 상봉신청을 해놓고 있는 10만명 가운데 선발한다.
박 사무총장은 “8·15때의 기준과 절차에 준해서 선발하되,당시 드러났던 문제점 등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해 획일적 컴퓨터 추첨방식외에 시한부 환자 등 ‘특별한 사정’을 배려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임을시사했다.
우리측은 9월초 열리는 남북적십자회담에서 구체적인 추가 방문단규모와 방문 시기가 정해지면,8·15때처럼 우선 4∼5배수로 후보자를뽑은 뒤 생사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방북단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북측 역시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는 한 우리가 남쪽 가족의 생존을확인해줬던 96명을 방남단에 우선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0-09-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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