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김수경 최연소 20승 고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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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8-31 00:00
입력 2000-08-31 00:00
김수경(21·현대)이 최연소 20승 고지에 한발짝 다가섰다.

김수경은 30일 프로야구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7승째를 달성,다승 2위와 2승차로 선두를 굳게지켰다.앞으로 3∼4경기 등판기회를 남긴 김수경이 20승 고지를 밟으면 83년 이상윤(전 해태)이 세운 최연소 20승 기록(22세8개월21일)을경신하게 된다. 현대는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9-5로 승리,드림리그 1위를 위한 ‘매직넘버’를 6으로 낮췄다.

LG는 잠실에서 홈런 2발 등 12안타로 한화를 11-4로 대파,매직리그선두 롯데에 1.5게임차로 다가섰다.6회 등판한 김용수는 4월7일 이후4개월 23일만에 시즌 2번째 세이브.한화 송지만은 8회 2루 도루에 성공하며 2년 연속 ‘20홈런(31)-20도루’를 작성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김진웅-임창용(7회)의 특급계투로 해태를 3-2로 제쳤다.김진웅은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버텨 시즌 14승째(공동 4위).이승엽은 전날 당한 무릎 부상으로 결장,96년 9월19일부터 이어오던 연속경기 출장이 497경기(역대 6번째)에서 마감.

두산은 인천에서 막판 타이론 우즈(30호)와 홍성흔의 홈런으로 SK에10-8으로 역전승,4연패를 벗었다. 8회 등판한 구원선두 진필중은 2년연속 40세이브포인트를 수립하며 2위 위재영(현대)에 2포인트차.

김민수기자
2000-08-3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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