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투명 경영 조치 취하라”
수정 2000-08-30 00:00
입력 2000-08-30 00:00
김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경제단체 등에서 규제와 준조세가 여전하며 준조세는 오히려 늘어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기업발전을 위해 곤란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지방에 가면 오히려 준조세가 더 많다는 얘기가 있다”면서“그러면 기업의 지방 이전이 제대로 추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 및 서민경제가 좋지 않은 이유는 주택보급률이 100%에가까워지면서 지방건설업 경기가 침체돼 있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것”이라며 근본 대책을 세우도록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또 “유통 구조와 관련해 중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긴급 대책을 세워 구체적인 계획을 다음 국무회의에서 보고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아울러 “남은 국정2기 임기는 우리가 21세기에 세계 속에서 어떤 위상을 갖고 갈 것이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각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추석 불우이웃 방문 행사가 대개 서울이나 중부권 등가까운 곳에서 행해지는데 이번에는 대통령을 비롯해 전 각료와 공직자가 전국의 소외계층을 골고루 찾아보도록 계획을 다시 짜라”고 주문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8-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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