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인권현실 후진국 수준’ 기사에 충격
수정 2000-08-24 00:00
입력 2000-08-24 00:00
대한변호사협회의 99인권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의 인권수준은 기대치에 못미치는 낙제점인 것으로 평가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얼마전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이뤄진 대사면에서도 양심수를 위한 특별사면이 실시되는 등 인권국가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노력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정치인들의 사면복권을 위한 들러리가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법조계의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남은임기동안 개혁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면서 우리의 인권현실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개선을 꾀해나가야 할 것이다.
김성준[경남 김해시]
2000-08-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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