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帝미화 교과서 문부성에 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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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8-15 00:00
입력 2000-08-15 00:00
[도쿄 교도 연합] 일제의 아시아 침략과 한국인 및 중국인 근로자징용 사실을 삭제한 문제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검정을 받기 위해문부성에 제출됐다고 문부성 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문제의 교과서가 태평양 전쟁을 대동아(大東亞) 전쟁으로 기술하는 등 일본의 전시 침략을 충실히 기술하고 있는 현재의 교과서들과는 현저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 교과서는 특히 일제의 한반도 식민지화에 관해서만 간단히 언급하고 한국인들에게 강제로 일본어 교육을 받게 하고 천황에게 충성을 바치도록 강요한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일본의동남아시아 침략과 관련,일본이 그곳에 진출한 서방 강대국들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동남아 국가들의 전후 독립 달성을 가능하게 했다며 침략을 정당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08-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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