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24시간 개방하면 건물 전기료등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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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8-10 00:00
입력 2000-08-10 00:00
앞으로 서울시내 종로 및 광화문 등 도심과 이태원·인사동 등 관광지역에있는 건물들이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할 경우 전기료 등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9일 도심 및 관광지역의 업무용 빌딩들이 화장실을 개방하고 안내판과 유도사인 등을 설치할 경우 전기료와 상·하수도료,소모품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무경(白武景) 서울시 화장실문화수준향상반장은 이날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 ‘화장실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심포지움’에서 “현재 각 건물주들과 화장실 개방에 따른 여러가지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이달 안에도심 및 관광지에 있는 건물 가운데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는 건물 명단을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업무용 빌딩 외에도 동사무소나 파출소,소방서,지하철역 등의 화장실을 개보수,24시간 개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0-08-1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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